이것저것 지나치게 생각만 하고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사람은 ‘잘못 판단해서 후회하고 싶지 않다. 실패하고 싶지 않다’라는 마음이 강하게 작용한다. 그러나 바르게 판단하자고 생각하는 사이에 타이밍을 놓쳐버리고, 빨리 행동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돈을 쓰는 것이 싫다고 해서 모아둔 돈을 전혀 쓰지 않고 생을 마감하는 구두쇠나 부자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사람은 돈을 모으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서 필요한 것, 인생에 있어서 가치가 있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서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닌가. 

마찬가지로 사람은 후회하지 않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살고 싶어 하는 인생을 살아가며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후회도 하게 되는 것이다. 

가능하면 후회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은 알겠지만 행동력이 있는 사람, 결단력이 빠른 사람도 실패를 하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 다음부터의 사고방식이 다를 뿐이다.

실패가 두려워서 지금 행동울 옮기지 았는다면 꼭 후회하게 될 것이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 여기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 결과 결단이 빗나갈 수도 있다. 행동한 것이 실패로 끝나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당시에 가장 좋다고 판단해서 정한 것이라면 그다지 후회할 필요도 없지 았을까.

’인간은 행동하고 나서 후회하는 것보다 행동하지 않아 후회하는 쪽이 더 깊이 남는다‘라는 광고 카피도 있다. 빨리 결단을 내린 쪽이 오히려 마음을 정리하는 데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