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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오페라 ‘카르멘’의 아름다운 선율...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
  • 김진성 기자
  • 등록 2019-04-24 11: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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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첼랴빈스크 국립오페라발레극장 초청
오페라 거장 조르쥬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이 러시아 첼랴빈스크 국립오페라발레극장 초청 콘서트로 다음달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김진성 기자] 오페라 거장 조르쥬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이 러시아 첼랴빈스크 국립오페라발레극장 초청 콘서트로 다음달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베르디, 독일 바그너와 함께 19세기 낭만주의 오페라 3대 거장으로 꼽히는 작곡가 조르쥬 비제(프랑스·1838~1875)의 작품 '카르멘‘은 스페인을 배경으로 탐욕적인 사랑이 낳은 비극을 그렸다.


당대 낭만주의 음악을 선도한 브람스는 ‘카르멘’의 예술성에 감탄해 이 공연을 20회나 관람한 것으로 전해진다. 철학자 니체 역시 “풍요롭고 정밀한 동시에 건축적으로 완벽한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이번에 한국을 찾아 ‘카르멘’을 연주하는 첼랴빈스크 국립오페라발레극장 오케스트라는 해당 극장 발레단과 다양한 작품을 함께해 온, 해외 투어 연주 등으로 단련된 베테랑들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에는 첼랴빈스크 국립오페라발레극장 수석 지휘자 에프게니 볼린스키 지휘로, 솔리스트 구젤랴 샤크마토바.아나스타샤 레펜신스카야.유진 보비킨.야로슬라브 코제브니코프가 함께한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CBS 측은 “카르멘의 매력은 강렬한 개성과 삶의 리얼리티에서 비롯한 것”이라면서, “이러한 치명적인 매력은 브루주아적인 욕망의 발로라기보다는 집시여인의 현실을 살아가야 하는 치열한 생존방식에서 나오는 원초적인, 아주 진솔하고 아픈 사랑이기에 다시금 불멸의 러브 스토리를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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