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창립 24주년을 기념하는 미디어아트 전시 '생각 지상주의자들의 요람'을 오는 16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연다.
이 전시회는 예스24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읽는 당신에게, 상상의 우주를'의 연장선에서 상상의 세계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마련됐다.
전시장 바닥 전체에 지푸라기를 깔고, 가운데 책 6천여 권으로 쌓은 거대한 책 탑이 전시된다. 또 작품 사이 곳곳에는 빈백과 요람, 그네 등을 설치해 예스24의 이북 단말기 '크레마'를 경험하거나 잠시 쉬면서 영감을 얻고 나만의 상상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에는 뮤지션이자 아티스트인 유나얼, 소효소, 비주얼 아티스트 빠키, 김태중, 포토그래퍼 김선익, 전미래 작가 등이 참여한다.
전시 기간에 천선란&예소연, 김초엽, 유영광, 고명재 작가 등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와의 북토크도 진행된다.
최세라 예스24 대표는 "책이 책 자체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확장되기도 하고 문화의 근간이라 생각한다"면서, "예스24가 책과 다른 예술작품을 결합해 여는 첫 전시회에서 많은 분이 새로운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영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