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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망우공간 개관 1주년 기념, 기획전시 ‘망우의 독립운동가, 죄인이 되다’ 개최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3-04-15 07: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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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운동가 9인에 대한 ‘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 등 전시


[우성훈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위치한 중랑망우공간에서 개관 1주년을 맞아 기획전시 '망우의 독립운동가, 죄인이 되다'를 열고 있다.

 

이번 기획전시는 일제의 탄압으로 죄인이 되어 고초를 겪었던 독립운동가를 추모하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잠든 독립운동가 9인(한용운, 유관순, 오세창, 안창호, 문일평, 오기만, 김봉성, 이영학, 박희도)에 주목한다. 관련된 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와 일제강점기 당시의 사진 등 전시를 선보인다.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는 일제가 감시 대상으로 삼은 인물들에 대한 정보를 기재한 카드로, 이번 전시를 통해 독립운동가 9인의 카드를 공개했다. 카드에는 출생지, 출생연월일 등의 신상정보와 수형 정보에 관한 사실들이 기록되어 있다.

 

또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비롯해 국권피탈과 독립운동에 관련된 유물을 전시한다.

 

전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잠들어 계신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일제강점기 아픔의 역사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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