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 인터내셔널 허정훈(좌), 와이투제이 글로벌 박용범(가운데), 레디투스 정길모 대표(우)가 MOU 싸인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레디투스[이승준 기자] 레디투스는 미국의 제라 인터내셔널(Zera International), 태국의 와이투제이 글로벌(Y2J Global)과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제라 인터내셔널은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의료.산업용 헴프 소재 추출, 가공 전문기업이고 와이투제이 글로벌은 태국 현지에서 생산된 작물의 소싱, 신품종 개발, 판매, 농장 재배 관리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라 인터내셔널은 와이투제이 글로벌로부터 공급받은 헴프 작물을 가공해 고순도 CBD(카나비노이드) 등을 추출하고, 미국 내에서의 재배 방법과 새로운 종자 등을 제공한다. 와이투제이 글로벌은 제라 인터내셔널에 태국 내 시장 정보를 공유하며 안정적인 무역시스템을 구축한다.

레디투스는 3사가 공동으로 진행할 신규사업을 개척하고, 특히 제라 인터내셔널과 와이투제이 글로벌이 미국과 태국 시장을 공략하는 것에 발맞춰 국내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단순 유통에만 머무르지 않고 의료·산업용 헴프 제품의 기획, 전자상거래 등 온라인 사업으로의 확장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와이투제이 글로벌이 태국 현지에서 조달 후 제라 인터내셔널로 수출하는 의료·산업용 헴프는 꽃과 잎뿐만 아니라 줄기도 포함된다. 3사는 줄기와 함께 오일을 추출하고 남은 잔여물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공동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제라 인터내셔널의 연간 발주량은 200t 이상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