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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형.김종화 한국은행 금통위원 취임...임기 4년
  • 이승준 기사
  • 등록 2024-04-25 18: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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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이수형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김종화 전 금융결제원 원장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취임했다.


이수형 금통위원은 취임사를 통해 "지정학적 불안,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주요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등 대외 불안요인이 심화 되고 있고 물가안정 및 내수회복 지연 등 대내 불안 요인 역시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은행은 어느 때보다 대내외 경제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해 나가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감당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화 금통위원은 "국내외 경제를 둘러싼 높은 불확실성과 도전적 과제들을 생각해 볼 때 깊은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더 강하게 느낀다"면서,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효율적인 통화신용정책의 수립을 통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또 "이와 함께 디지털 금융과 지속 가능 금융 등 미래의 중심이 될 금융 분야에서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금통위원들은 다음 달 23일 통화정책방향회의부터 기준금리 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정책 결정기구로 한국은행 총재와 부총재를 포함해 총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금통위원은 당연직인 한국은행 총재와 부총재 외에 기획재정부 장관,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회 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등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4년으로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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