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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셔니스타는 계절을 앞서간다...여름옷 판매량 급증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4-14 14: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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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낮 최고 기온이 27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최근 일주일 동안 민소매 상품 거래액은 전주 대비 26%,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 늘었다. 리넨 소재 의류 거래액은 전주 대비 24% 증가했고, 얇은 소재의 여름 바지 거래액도 41% 증가했다.

[이승준 기자] 급격하게 오른 날씨로 서둘러 여름옷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기온이 급격히 오른 최근 일주일 동안 여름 의류 거래액이 최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4월은 보통 트렌치코트나 재킷을 입는 계절이지만 최근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웃돌면서 여름 재킷을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반소매 셔츠 거래액은 전주 대비 80%, 반소매 니트는 26% 증가했다. 반소매 셔츠와 니트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도 거래액이 각각 49%, 1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말은 낮 최고 기온이 27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여름에나 입을법한 상품들도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민소매 상품 거래액은 전주 대비 2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늘었다. 린넨 소재 의류 거래액은 전주 대비 24% 증가했으며, 얇은 소재의 여름 바지 거래액도 41% 증가했다.


여름옷 관련 검색량도 급증하는 추세다. 이달 10일 기준 ‘민소매’ 검색량은 약 3만4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과 비교해 2.5배 더 많은 양이기도 하다. 같은 기간 ‘반소매’ 검색량은 2만6000건 이상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35% 증가했다.


직진 배송 전용관도 덩달아 인기다. 업체 측은 “서울과 경기 지역 대상으로 운영하는 ‘당일배송’ 이용 시 주문 당일 저녁 혹은 다음 날 새벽에 받을 수 있어 다음날 바로 입을 여름옷 준비에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직진 배송 상의 베스트셀러 1위로는 ‘코코블랑 캡내장 슬리브리스’가 올랐다. 4위부터 6위까지 반소매 티셔츠가 차지했고 원피스 중에는 민소매 원피스인 ‘케이클럽 뷔스티에 코튼 롱 원피스’가 최고 판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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