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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 & 손열음, 제 3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0-13 18: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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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포니정재단은 제 3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김혜연 엔씽(N.THING) 대표와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선정하고, 13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 있는 포니정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은 “포니정 영리더상은 제2의 포니정 혁신상으로 우리 시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혁신가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면서, “올해로 제 3회를 맞아 농업 밸류체인 혁신을 이끄는 스타트업 ‘엔씽(N.THING)’의 김혜연 대표와 클래식 음악계에서 다양한 도전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수상자로 선정해 의미가 크다”면서 선정 이유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시상식은 수상자인 김혜연 대표와 피아니스트 손열음, 포니정재단 정몽규 이사장을 포함한 재단 이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혜연 대표는 애그리-푸드 테크(Agri-food Tech) 스타트업 ‘엔씽(N.THING)’을 설립하고 IoT 기술을 접목한 모듈형 컨테이너 수직 농장과 농장을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농장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환경제어형 농업 기술과 생산에 혁신을 가져왔다.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최대의 IT,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2020년 ‘스마트시티’ 부문 최고혁신상 수상에 이어, 2022년에는 ‘지속가능성, 에코 디자인 및 스마트 에너지 부문’으로 혁신상을 받았고, 중동의 아부다비를 비롯한 수출에도 성공하며 농업 밸류체인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준우승을 거두고 2015년 동아일보 ‘한국을 빛낼 100인’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또한, 2018년 국내 최대의 클래식 음악 축제인 평창 대관령 음악제의 제3대 예술감독으로 부임해 해외 오케스트라에 재직 중인 한국 출신 음악인들로 구성된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창설하는 등 신선하고 과감한 운영으로 한국 클래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김혜연 대표는 시상식에서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더 나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달려온 과거의 노력이 인정받는 것 같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먹거리를 누리는 세상이 실현되는 그 날까지 앞으로도 엔씽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피아니스트 손열음도 “특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의 수상으로 다음 세대를 이끄는 길잡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면서, "앞으로도 예술가의 길에 더욱 매진하겠다.”면서 포니정홀에서 함께 선보인 피아노 연주로 축하의 자리를 더욱 빛냈다.

 

한편,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2020년 신설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다.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PONY 鄭(포니정)’ 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만 40세 이하의 혁신가 2인을 선정해 상금 5천만 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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