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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은행장 간담회서 금융개혁 '의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9-26 20: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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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재근 국민은행장, 권준학 농협은행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뒷줄 왼쪽부터)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김진균 수협은행장, 서한국 전북은행장, 임성훈 대구은행장,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 박우혁 제주은행장, 이호형 은행연합회 전무.[이승준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국내은행장 간담회에서 금융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은행권 협조도 당부했다.


은행연합회는 26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금융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시중은행장, 국책은행장 등 15개 은행장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은행장들에 효과적인 금융개혁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이어서 금융개혁 관련 업계 간 이해상충 문제, 새로운 업무수행에 따른 위험관리 문제 등 여러 논란이 예상된다”면서, “주요 이슈에 대해 소비자나 국회 등에 이해를 구하는 작업을 업계와 금융당국이 함께 하면 속도감 있는 금융개혁 추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충실한 내부통제제도 운영과 조직 문화 개선도 강조했다. 


그는 “연이은 금융사고로 국민 불안과 불신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감독당국이 내부통제 제도 개선을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중요한 건 최고경영진이 '사고발생 방지와 소비자 우선'의 조직 문화를 심는 것”이라면서, “영업 현장에서 이같은 문화가 정착돼 있는지 여부를 최고경영자가 직접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은행권은 새출발기금을 비롯한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할 뿐만 아니라 은행별 특성에 맞는 자율적인 금융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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