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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 항거 기리는 금산 칠백의총.남원 만인의총 순의제향 봉행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9-15 15: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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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왜적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호국선열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순의제향(殉義祭享)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문화재청은 오는 23일 충남 금산 칠백의총에서 순의제향 행사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조헌과 승장 영규대사가 이끈 의병 700여 명의 넋을 모신 곳이다. 이들은 금산 연곤평 전투에서 왜적 1만 5천여 명에 맞서 싸우다 순국했다.


올해로 430주년을 맞는 칠백의총 순의제향은 칠백의총관리소장인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술잔을 올리는 초헌례(初獻禮)를 시작으로 축문 낭독,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대통령을 대행한 문화재청장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된다.


정유재란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전북 남원성 전투에서 왜적과 싸우다 순절한 1만여 명을 기리는 만인의총에서는 오는 26일 순의제향을 거행한다.


남원시립국악단은 죽은 이의 영혼이 원한을 풀고서 편안한 세계로 갈 수 있도록 지전(종이돈)을 갖고 추는 '지전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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