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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내년 예산 6.5% 감액...청와대 복합공간 조성에 217억 원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8-31 14: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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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정부가 내년 문화예술.체육.관광.문화재 분야 예산으로 올해보다 6.5% 감액한 8조 5천38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K-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식재산(IP)펀드 등 6개 펀드에 2천200억 원을 신규 출자하고, 이차보전 방식으로 3천200억 원 규모 민간 금융을 창출하는 등 정책 금융 지원을 강화했다. 콘텐츠 기업의 세계 진출 거점인 해외비즈니스센터도 15곳으로 5곳 늘린다.


IP 확보를 전제로 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 제작 지원에 449억 원, IP 후속 활용 지원에 100억 원, OTT 특화 기획인력 양성에 45억 원을 편성했다.


10억 뷰 웹툰 작가 육성(10억 원)과 K-그림책 세계화(4억 원)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영화기획개발에 70억 원을 책정하는 등 분야별 맞춤 지원도 한다.


문화 양극화 해소를 위한 문화소외계층 지원과 문화예술 창작·제작도 활성화한다.


저소득층 대상 통합문화 이용권은 연간 11만 원으로 1만 원 인상하고, 장애예술인 신기술 활용 창작 지원(11억 원)과 장애예술인 전용 전시장(12억 원) 마련에 신규 예산을 편성했다.


또 중앙과 지방의 창작·제작 유통사업 예산은 259억 원, 지역 문예회관을 활용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178억 원으로 확대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취약계층 대상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월 9만 5천 원으로 1만 원 인상하고, 지원 인원도 10만 6천 명으로 2만 명 늘렸다.


노령층 특화 시설.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3곳도 신규 추진한다.


2024년 평창청소년동계올림픽 등 국제대회 지원에 344억 원을 책정하고, 국가대표 선수 하루 수당을 8만 원으로 늘리는 등 수당과 훈련비를 현실화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수요 증가에 대비한 관광 활성화 기반 강화에 예산을 투입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스마트 모빌리티.플랫폼을 통합한 스마트관광도시를 13곳으로 늘리고, 관광기업 해외지원센터를 내년 2곳으로 확대한다.


국제관광 재개에 따라 한국방문의해 신규 예산을 100억 원 책정하고, 코리아 그랜드세일 등 홍보 마케팅을 강화한다.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시관광 거점도시 5곳에 423억 원, 광역 관광개발사업에 543억 원, 지역의료·웰니스 관광사업에 연차별 투자를 이어간다.


문화재 분야에서는 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에 217억 원을 투입하고, 궁능원과 왕릉 등 대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또한, 문화재수리재료센터에 209억 원, 가야역사문화센터에 268억 원,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에 74억 원을 지원하는 등 보존 투자를 강화했다.


이밖에 무형문화재 전승교육사 지원금을 월 90만 원으로 15만 원 인상하고, 소외 분야 전수 장학생 지원금을 월 30만 원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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