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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에 대한 새로운 상상, 극장에서 펼쳐지는 엉뚱한 워크숍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6-09 08: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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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문화재단, 삼일로창고극장 '부캐대전 2'

[이승준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 삼일로창고극장은 자신 안의 다양한 정체성을 발견하고 그 가능성을 탐구하는 프로그램 '부캐대전 2'를 오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부캐대전'은 자신의 주된 정체성인 ‘본캐’와 다른 자아이기도 한 ‘부캐’를 찾아 포용하는 삼일로창고극장의 또 다른 환대와 실험의 장이다.


지난해 삼일로창고극장 대표 기획 프로그램인 ‘창고개방’의 일환으로 선보인 바 있는 '부캐대전'은 배우, 공연 창작자, 시각예술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창작자들이 각자의 ‘부캐(부 캐릭터)’를 공개하는 워크숍으로 진행돼 예술 현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었다. 


올해는 ‘가능성의 상상’을 주제로 정체성 탐구를 넘어 ‘극장과 창작자가 어디까지 변화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부캐대전 2'는 새로운 참여자들을 만나기 위해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삼일로창고극장 공동운영단(신재훈, 이희진, 임현진)과 문화기획자이자 필로스토리 대표인 김혜리가 다양한 주체들의 고유한 이야기를 하나의 맥락으로 엮어 전달하는 스토리 디렉터로 참여해 함께 기획했다.

 

또한 '부캐대전2'는 극장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정체성을 긍정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하면서 극장 안팎을 유연하게 연결할 수 있는 세 명의 창작자를 워크숍 리더로 초청한다. 


올해는 ▲공연미술 예술가 김혜원이 ‘음식'‘먹기’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만드는 워크숍(6월 28~29일) ▲비건 공연 창작자' 한윤미가  비거니즘의 시선으로 나의 일상과 극장 주변 지역을 탐험하는 워크숍(7월 8~10일) ▲후각예술가 곽파(곽혜은)가 나(우리)의 젠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향을 만드는 워크숍(7월 12~14일)으로 꾸려진다.


'부캐대전 2'의 모든 워크숍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모든 워크숍은 사전예약제로 진행되고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 또는 삼일로창고극장 네이버 예약 페이지(bit.ly/open_samilro)를 통해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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