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힙합으로 양산이 들썩들썩, 대한민국이 들썩들썩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5-30 19:18:54

기사수정
  • 한낮의 뜨거움 보다 더 뜨거웠던 ‘2022 양산 월드 힙합 어벤져스 댄스 경연대회’


[이승준 기자] 힙합댄스 열기는 한낮의 뜨거움 보더 더 뜨거웠다.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2022 양산 월드 힙합 어벤져스 댄스 경연대회(YANGSAN WORLD HIPHOP AVENGERS ; YSWHA)’가 3일 일정을 마치고 마무리 됐다.


주최 측 추산 약 8천여 명이 다녀간 이번 YSWHA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펼쳐진 3일 동안 뜨거움은 양산 황산공원을 뜨겁게 만들었다.


27일 첫날은 식전공연과 양산 시립합창단의 여는 공연을 시작으로 이정곤 양산시장 권한대행과 구자웅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안성봉 (사)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장, 김한서 양산 초등 여자 비보이, 서영옥 YSWHA 조직위원회 대회장(화인테크놀로지 대표이사)가 개회식을 선포하면서 서막이 올랐다. 이어 애니메이션크루, 45RPM, 행주, MC스나이퍼 등 유명 힙합가수 공연과 함께 EDM파티로 황산공원 잔디광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두 번째 날인 28일에는 올장르 퍼포먼스 부분 결선 무대에 예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초등부 10팀, 중.고등부 16팀, 대학.일반부 16팀이 한낮의 뜨거운 햇볕에도 그동안 준비해왔던 실력으로 무한한 경쟁을 벌였다.


BARABOOMBA(Animation Crew), PREPIX YUN(Prepix), WOOSUNG(Expression Crew), MMARY(Wonder crew), U-BONG (Funky street princez) 등이 맡은 심사에서 수상자 결정을 어려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안무 표현 숙련도 및 난이도, 창의성과 독창성, 단체 화합, 의상 및 적합도 등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심사 결과 초등부 대상에는 ‘크루비’, 최우수상에는 ‘아너브릭스’, 우수상에는 ‘GXG’이 차지했고, 중.고등부 대상에는 ‘나타라자 브이’, 최우수상에는 ‘BEOUR’, 우수상에는 ‘GLOWER’가 받았다. 이어 대학.일반부 대상에는 ‘락앤롤크루’, 최우수상에는 ‘SPECIALLL’, 우수상에는 ‘H2CH’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초등부 대상을 받은 ‘크루비’는 양산지역 청소년 힙합댄스단 소속으로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24개국 예선 심사를 거친 브레이크 부분 국내대회와 월드브레이킹 챔피온쉽 대회가 열렸다.


월드브레이킹 챔피온쉽 대회는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본선 4강 출전자가 선발됐고, 대회 현장에서 VIRUS(TIP), C4(RVS CREW), T(LINE SQUZD), DOL(MB CREW), BEAST(BREAK AMBITION) 등 세계 랭킹급 심사위원의 온라인 영상심사를 했다.


심사결과 1위는 베네수엘라의 알빈(Alvin)에게 돌아갔다. 이어 최우수상은 베네수엘라의 라이온(Lion), 우수상은 스페인의 색(Xak), 일본의 히어로10(HIRO10) 공동 수상했다.



국내부문은 이번 행사의 메인대회로 참가자들은 치열하게 경합을 벌였다.


국내부문 대상은 매드문, 최우수상은 엠케이(MKAY), 우수상은 데어틴보이(THIRTEENBOY)가 차지했다. 수상자에게는 총상금 6,232만원과 참가 기념품 등이 수여됐다. 또한, 사단법인 한국힙합협회에서 진행 중인 힙합공연 참가기회가 주어진다.


전국 각지의 유명 브레이크 댄스 참가자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찾은 많은 팬들과 관람객들이 눈앞에서 펼쳐진 브레이크 향연으로 환호성이 가득했다.


전야제와 경연 외에도 부대행사들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그래피티존은 대회전날부터 현장에서 작업을 진행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고, 그래피티존과 포토존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줄을 서 사진을 찍으면서 인증샷을 남겼다. 


특히, 익스프레션 크루가 출연한 ‘힙합 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 하이라이트 공연은 많은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이어 밤마다 열린 EDM파티는 모든 관객이 일어나 DJ가 선보이는 음악과 어우러지며 힙합을 즐겼다.


그동안 부울경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관객들에게 YSWHA와 EDM파티는 힙합 종합축제로 5월의 초록빛과 3일 동안의 환상의 공연을 선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한국의 전통사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조선왕릉 이어보기더보기
 한국의 서원더보기
 전시더보기
 한국의 향교더보기
 궁궐이야기더보기
 문화재단소식더보기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