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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시와 책이 피었습니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4-23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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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도서관 ‘그대, 내게 꽃이 되어’ 전시 개최


[이승준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오는 25일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과 열린마당에서 ‘꽃으로 만나는 근현대시 展, 「그대, 내게 꽃이 되어」’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소월의 ‘달래꽃《개벽, 1922》’발표 100년, ‘꽃의 시인’ 김춘수 탄생 100년을 기념해 우리나라 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자료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한국 근현대 꽃을 소재로 한 대표시 14편을 발표년도 순으로 소개한다.  전시 작품은 한국시인협회의 자문을 통해 선정했고, 작품에 대한 설명과 도서관에 소장 되어 있는 실제 자료를 함께 전시한다. 


또 근현대 꽃시를 주제로 여러 가지 시어들과 꽃의 이미지를 영상으로 표현한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김종구 작가는 개막식 현장에서 길이 11미터 대형 종이 위에 쇳가루로 꽃시를 쓰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스크린을 통해 보여지는 이 작품은 마치 움직이는 풍경처럼 느껴진다. 이 설치미술 작품은 전시기간 동안 본관 1층 열린마당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개막행사는 25일 오후 4시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열린마당에서 진행되고, 나태주 시인의 시낭송, 김종구 작가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일반 이용자는 다음 날인 26일부터 7월 3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선물처럼 남아있는 근현대의 꽃시를 한자리에 모아 시각, 청각, 후각을 통해 다채롭게 즐기며, 시에 나타난 꽃을 새로운 차원으로 경험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온 우리 국민에게 활기찬 봄을 맞이하는 치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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