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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 3국의 역사와 문화를 만난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3-08 14: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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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도서관 특별전 15일 개막

[이승준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주한에스토니아대사관, 주한라트비아대사관, 주한리투아니아대사관과 공동으로 마련한 특별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 미래로 나아가는 발트의 길'을 오는 15일부터 4월 10일까지 도서관 본관 1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선 '발트의 길' 등 발트 3국의 역사와 함께 '바툰(BATUN) - 유엔을 향한 발틱의 호소'에 대한 소개, 발트 3국의 자연환경, 건축물 등 현재 모습을 사진전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발트의 길'은 1989년 8월 23일, 소련 점령의 종식을 염원하면서 세 나라 국토에 걸쳐 약 200만 명이 675.5km의 인간 사슬을 형성했던 역사적 사건이다. 바툰(BATUN)은 1966년 미국 뉴욕에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의 젊은 망명자들에 의해 설립된 조직으로, 소련에 의한 발트 국가 점령을 유엔에 호소하며 독립을 되찾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어로 번역된 발트 3국 도서들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다양성'이란 소재를 그림책으로 풀어낸 발트 3국 작가들의 공동 문학 프로젝트 '타이니 북스(Tiny Books)'도 만나볼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발트 3국과 우리나라는 1991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면서, "수교 31년을 맞아 문화 교류의 하나로 개최한 이번 전시를 통해 각국 간 우의가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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