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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2022년 첫 기획 초대전 ‘ 顯現(현현)’
  • 한부길 기자
  • 등록 2022-02-11 12: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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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미술작가 4인 4색의 작품을 만나다’


[창원 한부길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오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전시실에서 2022년 창동예술촌 첫 기획 초대전으로 ‘顯現(현현)2022’ 전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시제목 ‘顯現’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무엇이 명백하게 나타나는가? 에 관한 질문에서 비롯됐다. 이는 미술작품에서 ‘나타남(드러남)’ 과 ‘나타냄(드러냄)’에 관한 근본적 질문이라 할 것이다. 顯現_현현(Manifestation)은 사전적 의미로 어떠한 것이 ‘명백하게 나타나거나 나타냄’을 의미한다. 



철학적인 의미로는 어떤 내적인 것, 본질적인 것이 외적인 것으로 정립돼 그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현상’보다도 고차원적인 의의를 지닌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제목이지만 조금만 관심 있게 관람한다면 의미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 초대된 작가는 오랜기간 창작의 열정과 인고의 과정을 관통하면서 창작활동을 이어 온 중앙과 지역 화단의 중견 현대미술작가 김인하, 김일해, 이장우, 박장길 4인이다. 


이들은 30년 이상 미술계에서 활동해 온 1954년생 동년배 중견작가들이며, 각기 중앙과 지역 화단의 예총, 미협회장 등 미술계의 수장, 전)3.15아트센터, 성산아트홀 및 경남도립미술관 관장직을 역임하면서 미술계를 이끌었던 묵직한 이력과 함께 자신만의 개성적 화법으로 일찍이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단단하게 구축한 내공있는 예술가들이다. 



오랜 시간 같은 길을 걸어오면서 예술적 소통과 교류를 해 온 네 작가들의 묵직한 작품세계를 창동예술촌 아트센터에서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


이유정 문화예술과장은 “창동예술촌은 2012년 개촌 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며, 도시재생과에서 문화예술과로 이관된 만큼 문화예술 컨텐츠의 관점으로 더 확장시켜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창동예술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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