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한국극작가협회가 ‘제5회 극작가의 밤’에서 ‘2022년 대한민국 극작가상’과 ‘오늘의 극작가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2022년 대한민국 극작가상과 오늘의 극작가상은 지난 10일까지 한국 극작가협회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후보를 선정했고, 선욱현 이사장을 포함 김대현 고문위원과 김정숙 수석이사가 최종 선정위원으로 선임됐다.
지난 19일 최종 선정회의를 개최했고 강제권 상임 이사를 포함한 최종 선정위원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극작가상’은 1975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등단한 이후 통영지역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창작 활동을 보여주고 있고, 올해 1월 동극집을 출간하는 등 여전히 현역에 가까운 창작열을 보여주고 있는 강수성 작가가 수상하게 됐다.
경남문학상과 경남연극제 희곡상 등을 수상한 강수성작가는 현재 통영문학상 운영위원회 위원장이고, 저서로는 희곡집 '동피랑'을 포함해 장막 희곡집 '코발트블루', 단막 희곡집 '통양다찌', 동극집 '바다의 꿈' 등이 있다.
강수성 작가는 “등단 후 한 세대를 훌쩍 넘긴 시점에서야 겨우 첫 희곡집을 선보였고 근년에 단막 희곡집을 인근의 출판사에 의뢰해비매품으로 살짝 얼굴을 내민 데다 이제 동극집 하나 상재할 뿐인 게으른 지방 작가에게 채찍과 격려의 손길 주시는 것으로 큰 상을 받아들이겠습니다.”라면서, "한국 극작가협회와 저를 수상의 반열에 올려주신 선정위원님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