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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이장우부터 옥주현까지...‘레베카’ 주역들, 한 자리에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10-28 15: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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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번째 시즌 상견례 현장 공개...다음 달 16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개막

EMK뮤지컬컴퍼니[이승준 기자] 뮤지컬 ‘레베카’가 개막까지 20여 일을 앞두고 여섯 번째 시즌을 끌고 갈 배우들이 함께한 설렘 가득한 상견례 현장을 공개했다.


‘레베카’의 상견례는 지난달 말, 서울 시내의 연습실에서 진행됐다. 상견례에는 ‘막심’ 역 김준현·에녹·이장우, ‘댄버스 부인’ 역 옥주현, ‘나(I)’ 역 임혜영·이지혜, ‘잭 파벨’ 역 최민철, ‘반 호퍼 부인’ 역 김지선·한유란, ‘베아트리체’ 역 김경선·류수화, ‘프랭크 크롤리’ 역 변희상·임정모, ‘벤’ 역 김지욱, ‘줄리앙 대령’ 역 김용수·김현웅 등 배우들과 권은아 연출을 포함한 주요 스태프와 제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공개된 현장 사진 속 배우들은 첫 만남에 긴장감과 설렘을 드러낸 모습이다. 코로나19 상황 중에 만난 터라, 연습실 안에서도 마스크 쓰기와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배우와 스태프들은 대본 리딩과 노래 없이 간단한 인사와 소개로 짧은 만남을 가졌다.


권은아 연출은 “작품의 원작자가 말하길, 뮤지컬 ‘레베카’엔 두 가지 사랑이 있다. 하나는 독이 되는 사랑이며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을 초월한 사랑이라고 하더라. 두 사랑 사이의 접점은 한 끗 차이다. 그 접점이 무엇인지 보다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싶다”면서, “수없이 관객을 찾아간 ‘레베카’이지만 이번 시즌에서 새로운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 새로운 생명력을 더욱 불어넣겠다”라고 다짐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의 엄홍현 대표는 “일상으로 회복하려는 각 분야의 노력이 계속되는 지금, 뛰어난 작품성과 대중성으로 관객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레베카’야말로 공연계와 관객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특히 최고의 배우와 스태프가 모두 모인 여섯 번째 시즌, 모두 한 마음으로 협심한다면 또 한 번의 베스트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여 공연팀의 사기를 북돋웠다.


’레베카‘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다프네 듀 모리에의 베스트 소설 ’레베카‘를 원작으로 하고 있고,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명 영화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이문드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12개국,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공연됐다. 


‘레베카’는 오는 11월 16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 내년 2월 27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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