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독립기념관, 홍범도 관련 신규 기증자료 특별 공개 전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10-22 05:43:38

기사수정
  • ‘장군의 귀환, 홍범도를 기리다’ 개최


[이승준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홍범도 유해봉환에 따른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고자 홍범도 서거일에 즈음해그의 생전 영상 등 2021년도 홍범도 관련 신규 기증자료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전시를 개최한다. 

  

2021년 홍범도 관련 신규 기증자료 특별 공개 전시는 '장군의 귀환, 홍범도를 기리다'라는 제목으로 홍범도 서거 78주기를 맞아 오는 홍범도 서거일(10.25.)에 맞춰 독립전쟁 주제관인 제5관(나라되찾기)에서 개최한다. 


특별 공개 자료는 총 3점으로, 지난 8월 15일 홍범도 유해봉환 때 카자흐스탄 정부가 대한민국 정부에 기증한 ‘고려극장 해임 지령서’, ‘홍범도 사망 증명서’ 등 2점의 자료를 비롯, 한국외국어 대학교 반병률 교수가 2018년 발굴해 올해 독립기념관에 기증한 홍범도의 생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영상인 ‘원동민족혁명단체대표회 개막식 영상’ 1편이다. 


홍범도 관련 신규 기증자료가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범도(洪範圖, 1868~1943)는 평양에서 태어나 감영(監營) 나팔수, 제지소 노동자 등으로 지내다가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의병 부대를 조직하여 일제에 항거했다. 이후 연해주로 망명, 1920년 독립군 연합부대를 지휘하면서 봉오동.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1922년에는 원동민족혁명단체대표회 한인대표로 참가했다. 1937년 스탈린의 한인 이주 정책에 따라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해 고려극장 수위 등으로 일하다 1943년 서거했다. 장군의 유해는 서거 78주년 만인 올 8월 고국으로 돌아왔고 국립 대전 현충원에 안장됐다. 


정부는 홍범도 장군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한데 이어 2021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로 서훈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한국의 전통사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조선왕릉 이어보기더보기
 한국의 서원더보기
 전시더보기
 한국의 향교더보기
 궁궐이야기더보기
 문화재단소식더보기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