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파랑컴퍼니가 기획한 연극 '행복'이달 2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대구 중구 동성로 여우별아트홀 무대에서 열린다.
연극 '행복'은 사연 있는 부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전설의 파이터를 꿈꾸지만 치매를 앓고 있는 남편, 그리고 동화작가를 꿈꾸지만 웃거나 울면 기도가 막혀 죽게 되는 '코넬리아디란지 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내를 소재로 삼았다. 어느 날 서로의 병을 알게 된 부부는 각자 그 사실을 숨긴다.
파랑컴퍼니 측은 "삶의 끝자락에서도 서로를 놓지 않던 부부의 사랑을 그리며 진정한 행복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는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이선희 작, 정세혁 연출의 연극 '행복'은 김단율, 차형은, 정승현, 장우정, 임은지, 김동우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