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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 전투' 홍범도 장군 유해, 광복절 국내 봉환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8-12 15: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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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일제 강점기 이른바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방한과 연계해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있는 여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모셔올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봉환 결정이 이뤄진 것이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유해 봉환을 위해 8월 14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특사로 하는 특사단을 카자흐스탄에 파견한다"면서, "특사단에는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우원식 이사장과 국민대표 자격의 조진웅 배우가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15일 저녁에 도착하는 홍 장군의 유해는 16일과 17일 양일간 국민 추모 기간을 거친 후,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7일 만주 북간도의 봉오동 계곡에서 홍범도 장군이 이끈 독립군연합부대가 일본군을 포위 공격해 큰 승리를 거둔 전투이다. 


홍 장군은 스탈린 시절 강제 이주 당한 카자흐스탄에서 광복을 보지 못한 채 1943년 숨을 거뒀고 그곳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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