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공연기획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의 첫 내한공연 ‘백조의 호수’를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클래식발레단 중 하나로 1994년 러시아 사업가 콘스탄틴 타킨이 설립했다. 전 세계 주요 발레단 중 국가 보조금 및 민간 후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 공연으로 운영하고 있는 흔치 않은 발레단이다.
국내 첫 내한인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발레의 대명사인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를 대표하는 프리마 발레리나 이리나 코레스니코바가 주역으로 나선다. 코레스니코바는 오데뜨와 오딜 역을 통해 두 역할의 양면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린스키발레단 출신 예카테리나 페트로바도 주역으로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