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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2022년부터 시즌단원 기회의 문 넓힌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7-18 14: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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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계 의견 수렴하여 2022년부터 시즌 단원 제도 개편

소극장 판 외관/사진 = 국립극단 제공[이승준 기자] 국립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은 시즌단원 제도를 전면 개편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2022 시즌단원을 모집한다.


2015년부터 운영해 온 국립극단 시즌단원제도는 보다 많은 배우들에게 국립극단 작품 출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배우 역량을 강화하는데 일조했다. 또한 안정적인 출연 기회를 보장하여 배우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 선순환 효과를 만들었다. 


2022년부터는 더 많은 배우들에게 시즌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존에 45세 이하였던 나이 제한을 폐지해 20세 이상의 배우라면 지원이 가능하고, 활동 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변경하는 대신 차기 시즌단원 모집에도 재응시가 가능하다. 


또한 서류 검토 단계에서는 지원자격 등 기본적인 사항만 검토해 가능한 지원자 모두가 실연 심사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최종 실연 심사는 2022년 작업에 참여예정인 연출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작품에 적합한 배우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20세 이상(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으로, 연극 장르 프로 무대 경력 5년 이상 및 출연작품 5작품 이상의 남녀 배우이다. 전형은 1차 실연 심사, 2차 실연 심사(움직임 및 면접 포함)로 구성된다. 오디션 전 72시간 내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지원자만 오디션장에 입실할 수 있다.


김광보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국립극단 현장소통자문회의를 통해 기존 시즌단원 제도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였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방향을 설정했다"면서, "새로운 시즌단원 제도를 통해 더 많은 배우들이 국립극단에서 역량을 넓히는 기회를 가지고, 관객들에게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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