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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학자 위한 개인 연구공간 제공한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7-03 14: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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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도서관, 해외 한국학 연구자 레지던시 프로그램 운영


[이승준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7월부터 해외 한국학 연구자 레지던시 프로그램(Visiting Scholar Program)을 본격 운영한다. 이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장서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국내에 기반이 없는 한국학 연구자들이 국립중앙도서관을 연구 거점으로 해 연구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키 위한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신청자격은 6개월 이상 국내에 연구 목적으로 체류 예정인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 소속의 한국학 연구자(교수, 연구원 등)이다. 제공 서비스는 더욱 확대된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자료 이용과 국내외 학술DB 이용, 상호대차 서비스 및 국외 학술 전자책 구입을 통한 미소장 자료 이용 안내, 연구지원 참고서비스 등이다. 


특히, 동 프로그램 대상자에게는 국내 체류 기간에 맞춰 최대 1년까지 개인 연구공간을 제공하고, 연구자 워크숍 개최 시 방문학자의 연구 방법 및 성과를 발표하게 해 연구정보서비스 연구회원들과 소통의 기회도 만들고자 한다. 


다음 달 19일부터 한국학 연구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애리조나주립대학교 부교수 ‘오영균(Oh Young Kyun)’은 “해외 연구자들은 국내에 기반이 없어서 마음 놓고 자료를 이용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집’이 없는 셈인데, 한국에서 가장 큰 도서관에 연구할 공간이 마련돼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하다. 게다가 전공분야가 책의 문화사여서 고문헌을 많이 연구해야 하는데, 국립중앙도서관 자료를 가까이 접할 수 있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국내에 방문한 한국학 연구자들이 국립중앙도서관에 머물며 연구회원들과 교류하고 더욱 연구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키 위해 해외 한국학 연구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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