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재)의정부문화재단 어린이 연극 '낱말공장나라' 개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6-23 13:32:43

기사수정


[이승준 기자]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 6월, 말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 말 보다 더 중요한 마음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낱말공장나라'를 26일 2회에 걸쳐서 선보인다. 


'낱말공장나라'는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작, ‘발레리아 도감포’가 그림을 그린 프랑스 유명 그림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제목으로 출판되어 많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를 원작으로 한 어린이연극 '낱말공장나라'는 아름다운 은유와 다양한 상징으로 문학적 마법을 선사한다. 


연극 '낱말공장나라'는 돈을 주고 ‘낱말’을 사서 삼켜야만 말을 할 수 있는 나라를 배경으로 부유한 사람들을 낱말을 마음대로 살 수 있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낱말을 사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한다.


심지어 어린이들은 잠자리채를 가지고 바람에 떠다니는 낱말을 잡으려 고군분투를 하기도 한다. 가난해서 낱말을 살 수 없는 주인공 필레아스가 이웃에 사는 시벨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과정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다. 


'낱말공장나라'의 무대는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밋밋한 상자가 마을과 상점이 되기도 하고 헛간과 수레가 되는 등 다양하게 변형하여 우리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 라이브로 연주되는 다채로운 리듬들은 장면마다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단순 관람이 아닌 체험들을 통해 이야기를 생생하고 적극적으로 전달한다.   


'낱말공장나라'는 2019년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선정, 2020년 서울 아시테지(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겨울 축제에 선정되는 등 그 작품성과 예술성을 검증 받은 작품이다.  

 

온 가족이 함께하여 소중한 시간과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인 재단은 안전한 공연관람을 위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적극 수행하여 관객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개인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과 더불어, ‘객석 거리두기’ 시행 등 철저한 자체 방역수칙을 마련하여 관객들을 맞는다는 방침을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한국의 전통사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조선왕릉 이어보기더보기
 한국의 서원더보기
 전시더보기
 한국의 향교더보기
 궁궐이야기더보기
 문화재단소식더보기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