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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초대 展 '함께 떠나요~~'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6-07 18: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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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은선갤러리...오는 16일부터 7월 3일까지

자동차의미학, 145.5x112.1cm, oil on canvas

[이승준 기자] 펜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여행을 꿈꾼다. 


아름다운 클래식 카를 타고 여행하고 싶은 꿈을 그림 속에서 실현하고 있는 김태균 작가는 새로운 여행지 풍경과 함께 자동차를 그린다. 일생이라는 긴 여행기간 동안에 또다른 형태의 작은 여행을 즐기면서 그림으로 남기는 것 현실에서 이뤄질 수 없는 일이 그림 속에서는 실제의 상황처럼 연출된다. 조그만 클래식 카의 존재는 평범해질 수도 있는 풍경에 스토리가 들어서게 하며 상상력을 자극한다. 그의 그림은 감상자에게 꿈과 환상과 낭만적인 감성을 샘솟게 한다. 


이번 전시에서 김태균 작가는 새로운 여행지 풍경과 함께 조그만 자동차를 그렸는데, 클래식 카의 대열에 들어선 작은 차가 그 주인공이다. 나라는 존재를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주는 자동차야말로 여행을 위한 가장 편리한 수단이고 어쩌면 여행이란 무언가를 타고 다니는 시간의 연속인지 모른다. 작은 차가 데려다 주는 여행은 낭만적이며  시간성은 여행 자체를 과거의 어느 시간대로 소급시키는 장치가 된다. 


여행길, 130X162cm, oil on canvas사람들이 기차를 타거나 비행기를 타는 여행을 할 때.....약간의 청각장애를 가진 작가는 자유로움을 상상하면서 느긋한 여행을 꿈꾼다. 그 꿈은 언제나 그림 속에서 실현된다.


초여름의 첫걸음인 6월에 클래식 카와 함께하는 여행을 그리는 김태균 작가의 작품 25점을 장은선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실제로 착각할 만큼 사실적인 묘사력이 뛰어난 자동차를 동반한 낭만적인 여행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태균 작가는 동국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했고.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포스코 불빛미술대전 대상, 남농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호국미술대전 특선 외 다수 수상했다. 현재 나혜석 미술대전 운영위원, 한국미술협회 이사, 대한민국 장애인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 재임중이다. 작품은 김해공항, 주한터키대사관, 이스탄불문화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에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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