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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선욱, 베를린 필하모닉과 협연 데뷔 무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6-05 16: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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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선욱/빈체로 제공[이승준 기자]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베를린 필하모닉과 협연 데뷔 무대를 갖는다.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김선욱이 6일 새벽 2시(독일 시간 5일 오후 7시) 베를린 필하모닉의 상주공연장인 베를린 필하모니홀에서 협연 무대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공연에선 김선욱의 장기 레퍼토리 중 하나인 진은숙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올해 12월 BBC 심포니와의 내한을 앞두고 있는 지휘자 사카리 오라모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김선욱이 연주할 진은숙 피아노 협주곡(1996-97)은 네 개의 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도입부부터 마지막 악장의 최후의 음까지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유기적인 구조로 얽혀있고 약 25분간 쉼없이 몰아친다. 기술적인 난이도 뿐만 아니라 음악의 깊이 또한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악장 구석구석 악기들이 촘촘하게 엮여있다.


김선욱의 데뷔 협연은 베를린 필하모닉이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지털 콘서트홀에서 전세계 유료 생중계 예정이다.


베를린 필하모닉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해 11월부터는 유관중 공연 대신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으로 20/21시즌을 이어갔다. 


이번 공연은 6월 한 달 동안 이어질 여덟 개의 유관중 공연 중 첫 번째 공연이다. 이후로는 마에스트로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바이올리니스트 프랑크 페터 침머만, 카운터테너 필립 야루스키, 퍼커셔니스트 마르틴 그루빙어의 공연들이 기다리고 있다.

들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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