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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단 아리, '정가 현재와 만나다 ‘세계의 음악’ 특별한 무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5-28 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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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낯설지만, 우리의 전통 성악, 국내 유일의 정가(正歌) 합창 전문예술단의 특별한 순회 무대 2016년부터 시작된 '정가단 아리'의 ‘정가(正歌) 현재(現在)와 만나다’ 프로젝트는 벌써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국립남도국악원 초청 공연에 이어 28일 서초구 반포심산아트홀, 29일 인천 수봉문화회관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2020 신나는 예술여행’에 참여해 하남문예회관 등에서 6회 공연을 한 바 있는 '정가단 아리'의 이번 순회공연은 우리의 국악, 성악 정가(正歌)를 누구나 쉽고 편하게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합창으로 듣는 - 세계(世界)의 음악’이라는 주제로 매년 국내 주요 공연장에서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 


2007년에 창단된 ‘정가단 아리’(단장 및 예술감독 : 고상미)는 정가(正歌)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목표로 KBS 열린음악회, 국악한마당, 국악방송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참여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고 2019년 인도네시아와 창녕문화예술회관 초청공연 등으로 활발한 대외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정가 합창 전문예술단체 ‘정가단 아리’는 정가의 발성으로 우리의 전통시조와 가곡 외 국악동요, 창작가곡과 세계음악의 유니크한 앙상블 레퍼토리를 구성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강준일 편곡의 가곡 평롱, 우락, 정보형(상임 작곡가) 작곡 ‘너를 찾아갈게(아리랑 주제)’ 외, 국악동요 ‘달빛 가야금’과 디즈니 영화 알라딘, 라이언 킹의 메인테마 곡들을 대중과 공감할 수 있는 창법과 표현으로 공연한다. 특히 이번 연주에서 들려줄, 2010년 세계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전통 가곡은 긴 호흡과 절제된 정중동(靜中動)의 예술적 미학으로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좋은 힐링과 치유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두 장의 음반을 출시한 ‘정가단 아리’는 차기 2022년 시즌을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최근에는 유튜브와 SNS 활동을 통해 더 많은 관객층을 넓혀 나가고 있다. 주) 정가(正歌) : 가곡(歌曲)·가사(歌詞).시조(時調) 등 우리의 전통 성악곡(聲樂曲)으로 조선 시대 지식층에서 널리 애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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