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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다섯 바탕 중요 장면만 모은 창극 ‘꿈인 듯, 취한 듯’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06-25 10: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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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국악원, 작은창극 시리즈 여섯 번째 작품
국립국악원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안숙선 명창과 함께 하는 작은창극 시리즈 여섯 번째 작품 ‘꿈인 듯, 취한 듯’을 공연한다.

안숙선 명창/사진= 국립국악원 제공

[민병훈 기자] 국립국악원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안숙선 명창과 함께 하는 작은창극 시리즈 여섯 번째 작품 ‘꿈인 듯, 취한 듯’을 공연한다. 


‘꿈인 듯, 취한 듯’은 작은창극 시리즈의 지난 다섯 작품들의 눈대목(판소리의 중요한 대목)을 모아 새롭게 구성한 작품이다. 


국립국악원은 안숙선 명창과 함께 2014년부터 초기 창극 본연의 멋과 맛을 되살리고자 현전하는 판소리 다섯 바탕(춘향가.심청가.흥보가.수궁가.적벽가)을 중심으로 작은창극 시리즈를 선보였다. 


‘꿈인 듯, 취한 듯’은 ‘춘향가’에서 사랑가와 이별가, ‘수궁가’에서 토끼 배 가르는 대목, ‘흥보가’에서 흥보가 놀부에게 밥 빌러 갔다 매 맞는 대목, ‘적벽가’에서 불 지르는 대목, ‘심청가’에서 심 봉사가 눈 뜨는 대목을 재구성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은 지기학 연출가가 맡았다.


안숙선 명창과 함께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대표 소리꾼 유미리, 염경애 명창이 이번 공연의 판을 이끈다. 또 소리꾼 박자희와 장서윤, 양혜원을 비롯해 각종 국악 경연 대회 판소리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정승준, 이진우, 조정규 소리꾼이 서로 여러 배역을 번갈아 가면서 출연한다.


음악은 김백찬 작곡자가 맡았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문경아(가야금, 양금), 윤서경(소·대아쟁), 조용복(소리북)과 정악단의 민지홍(피리, 생황), 객원 연주자인 전계열(타악)이 참여해 풍성한 선율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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