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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자리,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펼쳐지는 '시의바다'의 향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4-10 03: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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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지난 3일 저녁 7시 30분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 해태홀에서 거문고자리 2집 정규 앨범 발매 및 쇼케이스가 열렸다. 


거문고자리는 거문고연주자 김은선을 주축으로 거문고연주자 최예지와 함께 거문고자리만의 독창성과 국악의 전통성을 결합해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창작음악단체로 2017년 '서울 우리 음악 축제' 북촌낙락으로 데뷔, 2018년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사업에 선정돼 거문고자리 1집 앨범 '별이 되어 버린 사랑- 거문고자리'를 발매했다.

 

앨범 발매 후 2018년, 2019년 부천문화재단 청년예술가 S 음악분야 아티스트 선정, 2020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청년예술 창작지원 선정, 2020년 국립국악원 국악인 프로젝트 선정으로 전통 거문고 연주에 기반 한 자작곡을 문학, 민요, 신화 등을 접목시킨 작품으로 선보였다. 거문고병창, 전자사운드의 결합 등을 통해 친숙한 음악, 그러면서도 거문고자리만의 짙은 색채가 담긴 밀도 있는 음악을 표현키 위해 창작활동과 연주활동에 주력했다. 


2019년, 그리고 지난해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사업 다년 지원 사업 선정으로 시를 모티브로 한 시집 시리즈 공연을 기획했고, 2019년 플랫폼 L에서 발표한 거문고자리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시의 숲' 에 이어 2021년 '시의 바다' 두 번째 이야기와 2집 정규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각 공연의 타이틀곡처럼 거문고자리의 관객분들이 음악을 들으면서 시집을 펼쳐 시의 숲을 거닐 듯 시의 바다를 헤엄치듯 음악으로 듣는 시집을 표현키 위해 공연을 기획, 연출했다. 


이번 공연은 어쿠스틱 구성의 음악과 전자사운드 구성의 음악으로 두 가지 색깔을 관객분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고, 우리가 아는 대표적인 시인 '윤동주-별 헤는 밤' '변영로-논개' 등을 거문고와 노래가 함께하는 거문고병창, '정지용-비' '이상로-별빛아래' 등을 모티브로 한 거문고 연주곡을 해금, 아코디언, 기타, 퍼커션, 사운드디자인과 함께 풍성하게 구성했고, 음악의 색채를 더 강렬히 표현할 텃팅 댄스, 왁킹 댄스와의 콜라보, 미디어아트 등을 통해 거문고자리의 음악이 더 다채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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