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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 잠들어 있던 공룡화석이 깨어난다면?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06-19 21: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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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7월 5일 개막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져 달빛이 모두 사라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밤. 박물관에서 잠들어 있던 전시 유물들과 공룡화석이 깨어난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밤에 깨어난 전시물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일이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 무대 위에서는 현실이 되어 일어난다.


[민병훈 기자]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져 달빛이 모두 사라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밤. 박물관에서 잠들어 있던 전시 유물들과 공룡화석이 깨어난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밤에 깨어난 전시물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일이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 무대 위에서는 현실이 되어 일어난다. 


‘공룡이 살아있다’는 한국에서는 최초로 공룡을 소재로 한 창작 가족뮤지컬이다. 유명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유아공연 중심인 어린이공연 시장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목표와 함께 기획됐다. 지난 2017년 초연, 그리고 2018년 재연에 이어 오는 7월 5일 한국에서는 세 번째로 공연된다.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는 싱가폴, 대만, 중국 무대에도 올라 한국 창작 뮤지컬의 세계무대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기도 했다. 또한 올해 초에는 ‘공룡이 살아있다’에 등장하는 공룡 화석 ‘타루’가 화석으로 남기 전 진짜 공룡으로 살았던 시대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타루’를 제작해 이야기의 확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제작사 컬쳐홀릭은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뮤지컬’의 저변을 확대하고 전 세계 무대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무도 없는 줄 알았던 박물관에 남아있던 최고봉, 최나래 남매와 나래의 친구 오대박 이렇게 세 명의 주인공은 깨어난 공룡 화석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까? 도굴범들이 박물관에 침입해 훔쳐 간 공룡 ‘타루’의 화석을 되찾아 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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