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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용, 음악극 ‘이야기가 흐르는 가곡다방’ 출연할 성악가.배우 오디션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3-22 2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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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흐르는 가곡다방' 공연 모습/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이승준 기자]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오는 6월 25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리는 음악극 ‘이야기가 흐르는 가곡다방’을 함께 만들어 갈 역량 있는 성악가와 배우를 모집키 위한 공개 오디션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디션 참가자격은 노래.연기 능력을 갖춘 신인.경력 성악가 및 배우로, 향후 연습 및 공연 전체 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지원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오디션은 공연 배역 중 예순, 영수, 정희, 순철, 희옥 역 대상으로 성악가 3명, 배우 2명을 선발한다. 오는 4월 2일까지 1차 서류접수를 마감하고 9일 실기전형을 통해 12일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5월부터 공연연습에 참여하고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 무대에 오른다.

음악극 ‘이야기가 흐르는 가곡다방’은 100여 년의 시간을 품은 ‘가곡다방’ 이라는 공간에서 예술을 사랑했던 한 청년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펼쳐지는 ‘스토리가 있는 음악극’이다.

기나긴 세월 동안 변함없는 모습으로 존재해 온 가곡다방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이야기는 시대를 관통하면서 많은 이의 가슴 속에 새겨졌던 아름다운 명 가곡들과 어우러지면서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예술을 사랑했던 한 청년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가곡다방이 비밀스럽게 품어 온 이야기와 함께 그 곳을 스쳐간 인연들을 다채롭게 펼쳐낸다.

지난해 초연 당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격동의 역사를 겪는 동안 이 땅의 젊은이들의 고민과 시대가 주는 고통을 예술적으로 잘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가곡이 탄생한 이야기를 역사적, 사회적, 문학적인 배경을 토대로 잘 표현했다’는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신인 및 기성 성악가와 배우를 발굴하여 추후 재단의 기획 및 제작 공연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기성 성악가 및 배우에게는 활동 영역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며 신인 성악가 및 배우에게는 국내 공연계의 기대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어있는 공연계에 활기를 불러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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