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칠백의사 충절 기리는‘칠백의총기념관' 16일 개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3-15 21:20:36

기사수정
  • 칠백의총관리소, 지난해 9월 준공 후에도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기념관 공개

칠백의총기념관 내부 모습[이승준 기자] 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소장 류시영)는 칠백의총기념관을 오는16일부터 개관한다. 


신축 개관하는 칠백의총기념관은 임진왜란 당시 금산에서 싸운 칠백의사의 충절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건립돼 지난해 9월 준공식까지 마쳤으나 코로나19로 개관이 미뤄지다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이번에 개관하게 됐다.   


칠백의총기념관은 전체면적 2,442㎡,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의 규모로, 유물 관리 수장고, 전시실, 4차원 입체(4D) 영상관, 학예연구실 등을 갖췄다. 전시공간은 크게 2개 전시실로 구성됐다. 


1전시실은 임진왜란의 개요와 1592년 7~8월 사이에 있었던 1차.2차 금산전투의 전개과정, 의미, 전후 칠백의총의 조성과정을 소개하는 공간이고, 2전시실은 고경명, 조헌, 영규대사 등 당시 전투를 이끌었던 의병장들에 대한 소개와 관련 유물이 전시되면서 함께 싸웠던 칠백의사와 승병들에 대한 추모공간으로 구성했다.


칠백의총기념관 관람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일일 최대 관람객수가 270명으로 제한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 확인, 안전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이 철저하게 준수된다. 


한편, 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조헌(趙憲)선생과 승장 영규(靈圭)대사가 이끄는 700여 명의 의병이 금산 연곤평(延昆坪)에서 1만 5,000여 명의 왜적과 싸우다 모두 순절하자 그분들의 유해와 의로운 넋을 함께 모셔놓은 곳이다. 민족의 빛나는 호국정신의 상징이자 그 숭고한 가치를 가슴에 새겨야 할 뜻깊은 유적으로,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한국의 전통사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조선왕릉 이어보기더보기
 한국의 서원더보기
 전시더보기
 한국의 향교더보기
 궁궐이야기더보기
 문화재단소식더보기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