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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삼각지대 산골짜기에서 온 이야기 (3)
  • 양승천 기자
  • 등록 2021-03-15 00:48:47
  • 수정 2023-01-06 22: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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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평 텃밭에 스프링쿨러 설치하고 학생들과 선생님이 직접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치앙마이 최호득목사)

[양승천 기자] 카렌족 sahamit school(사하밋학교) 는 태국 치앙마이주 북쪽 끝자락에 자리잡고 미안마(버마) 국경과는 40km정도이고 해발1.000m 이상의 산악지대라 주로 농사일로 생활하고 지금(건기)에는 화전(火田) 으로 농경지를 확장한다.

(최호득 선교사)는 지난해 3월 학교 방학을 계기로 한국에 엄무차 들어왔다가 세계적인 코로나 감염증 사태로 태국 국경 이 봉쇄돼 출.입국을 못하다가 10개월 만인 올해 1월 태국 특별 비자를 받아 학교로 복귀했다. 한국에 있는동안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많은 성공사례와 공부를 하고 지금은 현장에서 하나하나 실천하고 있다.

학교에는 텃밭이 있다.

# 학교...생활공동체를 꿈꾸며/글, 사진 최호득선교사

학교에 닭장이 있다.  학교에 텃밭이 있다.  학교에 함께 요리하는 가사실습실이 있다. 대안학교 이야기가 아니다. 사하밋학교에 이런 시설들을 마련했다. Chicken Farm에 300마리 산란계를 입식해 학생들에게 매주 계란을 제공하고, 300평 텃밭에 스프링쿨러 설치하고 학생들과 선생님이 직접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다.  

학교에 닭장이 있다(300마리 산란계)

가장 정직한 먹거리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동일할 때 생산된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직접 기르고 가꾸어서 학생들 식단에 올리고 있다.  그리고 가사실습실을 새로이 마련해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요리를 만들며 즐거워하고 있다. 입과 마음이 즐거운 모습이 가득하다.  

학교에 함께 요리하는 가사실 습실이 있고 선생님과 학생들이 요리를 만들며 즐거워하고 있다
요리는 입과 마음이 즐거운 모습이 가득하다.  

나는 건강한 믿음에는 반드시 경제와 지식 그리고 건강한 직업이 동반돼야 된다고 믿고 있다. 그래야 변화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다고 확신한다.  나는 지금 선교지 에서 만나는 사하밋학교 학생들이 변화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도화지에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당장 열매를 거둘 수 없지만 과정 속에서 만나는 기쁨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선물이다. 나는 오늘도 꿈꾸면서 기도하고 있다.  생활공동체 사하밋학교, 믿음과 삶이 동반된 변화된 학생들의 미래를…

성생님들이 창밖에서 가사 실습하는 학생들을 호기심의 눈초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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