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크리스마스콘서트에서 그리시아스합창단의 솔리스트 최혜미(소프라노)씨가 노래하고 있다./사진제공-그라시아스합창단[민병훈 기자] 2020년에는 코로나19 펜데믹, 기후변화로 인한 대형화재, 홍수 등으로 전 세계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음악을 연결고리로 전 세계인을 위로하고 기쁨을 전하기 위한 콘서트가 열린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미국, 독일, 한국 3개국에서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저녁 6시(현지시간) ‘크리스마스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한다. 90분간 열리는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Let It Snow’, ‘Silver Bells’ 등 친숙한 크리스마스 캐럴 18곡과 성탄메시지로 구성됐다. 

콘서트는 그라시아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북미 주요 방송국 FOX, ABC, NBC, CBS 등 전 세계 약 40개국 100개 이상의 방송국을 통해 중계된다. 

그라시아스합창단 관계자는"“매년 전 세계 30개국을 여행하면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달했던 합창단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콘서트를 마련했다"면서, "코로나로 지쳐있고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크리스마스가 필요하다. 우리의 노래를 듣는 전 세계 사람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