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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최종 드레스 리허설 영상 전체 최초 공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12-15 02: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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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몬테크리스토'/사진=EMK뮤지컬컴퍼니

[민병훈 기자] 올해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최종 드레스 리허설 영상 전체가 최초 공개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14일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최종 드레스 리허설 영상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EMK 아카이브 엿보기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최종 드레스 리허설 상영회'를 통해 네이버TV 후원 라이브에서 단독 상영된다고 밝혔다. 상영회는 오는 25일 저녁 7시, 26일 오후 2시 2회에 걸쳐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되고 14일부터 네이버TV 단독으로 관람권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개막 직전 전체 배우와 스태프들이 실제 공연과 동일하게 연습하는 마지막 단계인 '드레스 리허설'을 담았다. 제작사 아카이브 및 홍보용으로 촬영된 해당 영상은 그간 일부 장면이 편집된 형태로 공개됐을 뿐 이번 상영회와 같이 공연 전체를 공개하는 경우는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코로나19의 심각세로 격상된 정부시책에 따르기 위해 지난 5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공연이 중단된 가운데 생계가 걸려있는 앙상블 배우들과 무대 크루를 포함한 현장 스태프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해 침체된 공연계 분위기를 다시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관객들에게는 지금 공연장에서는 볼 수 없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공연을 아카이브용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자 앙상블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겐 예상치 못한 어려운 상황을 버텨내고 앞으로 더 좋은 공연을 만들어낼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MK뮤지컬컴퍼니 엄홍현 대표는 "이번 상영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불이 꺼진 무대 위와 뒤, 수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기획하게 됐다"면서, "짧은 시간 내에 추진된 기획임에도 좋은 취지에 공감해 적극적으로 동참한 주조연 배우들에게 특히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무대에서 만날 날을 고대하면서 응원해 주시는 관객 여러분께도 영상으로 만나는 '몬테크리스토'가 지친 연말을 위로해 주는 따뜻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최종 드레스 리허설 온라인 상영회는 팬데믹 시대에 '공존'과 '공생'을 위한 특별한 취지를 담은 만큼 후원 금액 또한 여타 상영회보다 저렴한 금액인 1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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