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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솔로이스츠와 펜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특별한 공연 펼치다.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12-13 14: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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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디 르네상스 – 아니마 문디(Anima Mundi)’ 공연


[민병훈 기자] 미 CNN이 세계 최고 앙상블 중 하나라 극찬한 세종솔로이스츠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펜디가 협력해 완성한 스트리밍 이벤트 ‘펜디 르네상스 - 아니마 문디(FENDI Renaissance - Anima Mundi)’를 새롭게 선보인다. 


‘아니마 문디’ 공연의 영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예술, 패션, 음악을 통해 ‘재생’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지역 사회와 공유하고자 하는 바람에서 비롯됐다.


Fendi.com과 펜디의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이 글로벌 스트리밍 이벤트의 시리즈는 로마에서 처음 시작돼 상하이, 도쿄에서 개최되면서 유럽 및 아시아 전역으로 영역을 확장해 왔다. 서울에서 펼쳐지는 네 번째 공연은 세계 최정상급의 음악적 기량을 갖춘 세종솔로이스츠 소속의 유망한 바이올리니스트 및 연주자들과 함께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최고 수준의 음악적 탁월함으로 전 세계의 인정을 받는 챔버 오케스트라 ‘세종솔로이스츠’가 이탈리아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Antonio Vivaldi)의 ‘조화의 영감’ (L'Estro Armonico) 중 RV310을 연주한다. 세종솔로이스츠의 남성 바이올리니스트 설리만 테칼리(Suliman Tekalli)는 펜디 FW20 컬렉션의 수트를 착용하면서,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강정은은 펜디 쿠튀르 2019-20 가을/겨울 컬렉션 룩을 착용한다. 


이 쿠튀르 드레스는 오간자 소재로 옅은 컬러의 인타르시아 장식과 가장자리의 모자이크 장식이 돋보이면서, 고도로 숙련된 펜디의 장인 정신과 함께 독창성과 특별한 노하우를 보여준다.
 
공연의 무대는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디자인한 서울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곡선을 중심으로 이뤄진 우아하고 아름다운 구조가 매우 돋보이는 건축물로, 부드러운 곡선과 곧은 사선의 어우러짐을 포착할 수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지닌 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전통과 미래의 공존 및 빛, 어둠, 그림자의 대조적인 모습을 담은 이번 스트리밍 공연을 통해 ‘유연함이 어우러진 완벽한 균형’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한 것.



세종솔로이스츠가 연주하는 비발디의 ‘조화의 영감’은 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친 비발디의 대표적인 협주곡 작품으로, 총 12곡의 협주곡으로 구성됐다. 그 중 아니마 문디에서 연주하는 RV310은 ‘알레그로(빠르게)-라르고(느리게)-알레그로(빠르게)’라는 전형적인 3악장의 형식 안에서 바이올린 독주와 합주가 교묘하게 배분됨으로써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게끔 한 것이 특징이다. 


알레그로(빠르게)로 1악장을 시작해, 라르고(느리게)로 2악장을 이어간 뒤, 다시 마지막 악장에서 알레그로(빠르게)로 돌아오는 구성이 매력적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촬영 장소인 어울림 광장, 팔거리, 미래로를 배경으로 11명의 연주자는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 각자의 악기를 연주했다. 이로써 음악이 지닌 평화로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세종솔로이스츠의 펜디 아니마 문디 서울 공연은 @fendi의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되고, 풀 버전은 Fendi.com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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