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서울예술단이 오는 21일까지 월요일마다 한 편씩, 창작가무극 세 편을 유료로 선보인다.
서울예술단이 이번에 선보이는 창작가무극 세 편은 '이른 봄 늦은 겨울', '꾿빠이, 이상', '금란방'이다.
'이른 봄 늦은 겨울'은 '매화'를 소재로 삶의 다양한 순간들을 세련된 수묵담채화처럼 그려낸 작품이고, '꾿빠이, 이상' 요절한 천재시인 이상의 삶과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이머시브(관객 참여형) 공연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또 '금란방'은 18세기 조선의 힙플레이스에서 펼쳐지는 한바탕 소동극을 그린 작품이다.
서울예술단은 채널SPAC x 네이버TV 후원라이브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세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예술단은 지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관객들을 위해 서울예술단의 공연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하는 '채널 SPAC'을 네이버TV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앞서 9월과 10월에는 4k 카메라 9대로 촬영된 '잃어버린 얼굴 1895'와 '신과함께_저승편'을 상영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세 작품은 7일, 14일, 21일 오후 7시30분에 네이버 후원 라이브를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스트리밍이 종료된 후에도 3시간 동안 돌려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