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사단법인 서울시립미술관후원회 세마인[SeMA人]과 함께 퍼시스 그룹의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9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 손태일 시디즈 대표이사, 이영혜 서울시립미술관후원회 세마인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시립미술관-㈔세마인-㈜시디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달부터 2022년까지 ▲문화예술 활성화 관련 사업 개발 및 운영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홍보 ▲전시.창작지원.소장품 수집 등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 등에 서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협약의 일환으로 ㈜시디즈로부터 ‘뮤지엄 체어’ 200개를 기증받아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공간에 비치한다.
‘뮤지엄 체어’는 이동과 공간 활용이 용이한 접이식 의자로, 장시간 서서 관람을 해야 하는 미술관에서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자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과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 비치된다. 사용을 원하는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시디즈의 좋은 의자를 통해 관람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서울시립미술관의 질적 성장은 물론 시디즈와 상호발전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태일 시디즈 대표이사는 “시디즈가 교육 및 사무환경을 넘어 일상 속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할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서울시립미술관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문화예술공간을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향유공간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