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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록키호러쇼’...“더 뜨겁고 섹시해졌다”
  • 김진성 기자
  • 등록 2019-05-24 10:11:26
  • 수정 2019-05-24 1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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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록키호러쇼’가 무대 안과 밖에서 막강한 위력을 자랑하면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뮤지컬 ‘록키호러쇼’ 공연 사진/사진제공=알앤디웍스

[김진성 기자]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무대 안과 밖에서 막강한 위력을 자랑하면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일명 도른자, 꼭짓점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록키호러쇼’의 관객들이 무대 밖에서 먼저 준비를 마쳤다. 개막일인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총 5회차 공연에 한해 개막 주간 스페셜 이벤트 ‘록키호러나잇’이 진행됐다. 


록키호러나잇은 작품 속 캐릭터들과 똑같은 분장을 하거나 평소에는 도전하지 못했던 화려한 메이크업, 독특한 컨셉의 의상을 입고 공연장을 방문한 관객들 중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하는 이벤트다.


캐릭터의 특징을 담아낸 아이템 활용부터 의상, 메이크업, 소품 등 섬세한 디테일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 관객들로 가득 찬 로비는 공연 시작 전부터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무대 위를 누비는 배우들 역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세 시즌 연속 참여하면서 ’록키호러쇼‘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송용진과 조형균은 캐릭터에 완벽 동화된 모습으로 명불허전 프랑크 퍼터 장인(匠人)으로 등극했다. 


자넷 역의 이지수와 나레이터를 맡은 조남희 역시 2017년부터 ‘록키호러쇼’에 참여해 작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캐릭터들을 깊이 있게 발전시켰다. 


그동안 정적이면서 진중한 모습의 캐릭터로 관객들을 만나온 최서연은 자넷 역을 맡아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이예은 역시 그동안 털털하면서도 당찬 매력을 어필해 온 캐릭터가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공연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마젠타, 프랑큰 퍼터 성으로 관객들을 이끄는 리프라프 역은 모두 뉴캐스트로 채워져 개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임진아, 유리아, 여은은 각자의 매력을 살린 캐릭터 해석으로 전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모습의 마젠타를 만들어 냈다. 


임강성과 최민우 역시 전작에서 보여준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을 만큼 리프라프에 완벽히 녹아들어 무대를 장악했다. 지난해 남자 배우로는 ‘록키호러쇼’ 한국 프로덕션 최초로 콜롬비아 역에 도전했던 송유택이 올해는 리프라프로 돌아왔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탁월한 센스로 캐릭터를 돋보이게 만드는 배우로 손꼽히는 송유택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자신의 장기를 발휘해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세 번째 시즌 공연을 앞두고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배우는 단연 김찬호다. 2017년과 2018년 공연에서 리프라프 역을 맡아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하는 신스틸러로 불리던 그가 프랑큰 퍼터로 변신해 세 번째 무대에 올랐다. 김찬호는 지난 시즌까지 특유의 날카로운 고음이 더해진 독자적인 캐릭터를 구축해 왔다. 


한편 '록키호러쇼'는 7월2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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