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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된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심리전'
  • 김진성 기자
  • 등록 2019-05-17 22: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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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터처럼 돌아온 대학로 연극 ‘흉터’
다음 달 1일 연극 ‘흉터’가 대학로에 돌아온다.

사진제공/대학로발전소

[김진성 기자] 다음 달 1일 연극 ‘흉터’가 대학로에 돌아온다. 


연극 ‘흉터’는 2012년 초연을 시작으로 7년간 대학로 공포 연극을 이끌어 온 대들보 중 하나로, 80분 동안 선보이는 심리극은 죄책감을 통해 한 인간이 어디까지 몰릴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한다.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면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실제와 반전을 통해 관객들에게 탄성을 자아낸다. 


치밀한 내용과 긴장감 담은 내용으로 관객들을 쉽게 매료시키는 이 연극은 밀폐된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심리전이 손에 땀을 쥐게한다. 


과거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지은과 얽힌 두 남자, 동훈과 재용. 야망을 위해 과거사를 잊고 앞으로 나아가는 동훈과 흉터 같은 과거에 얽매인 재용. 지은이 죽은 뒤, 산을 오르면서 한 산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죄책감으로 산장 속에서 자꾸 지은을 목격하면서 재용은 천천히 공포 속으로 침식된다.


공연은 평일 8시, 주말 및 공휴일은 3시와 6시에 공연된다. 만 13세부터 관람이 가능하고 극장은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풀빛극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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