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뮤지컬배우 김준현이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에서 달타냥 역으로 무대에 올라 두 달 여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달타냥’은 루이 14세의 왕실 총사 대장으로, 나라에 대한 충성심과 희망을 품고 있는 캐릭터다.
김준현은 극 중 삼총사와의 우정과 루이 14세에 대한 충성심 사이의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김준현은 뮤지컬 ‘잭 더 리퍼’ ‘마타하리’ ‘지킬 앤 하이드’ ‘아이다’ 등의 작품에 주역으로 활약해왔다.
‘아이언 마스크’는 프랑스 왕실에 태어난 쌍둥이, 루이 14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 명은 왕이 되고 또 다른 한 명은 철가면을 쓴 채 지하 감옥에 갇혀야만 했던 프랑스 왕실의 운명의 주인공 이야기가 정의를 위해 싸우는 총사들의 모험과 함께 펼쳐진다.
‘몬테크리스토 백작’ ‘삼총사’를 쓴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해 9월 국내 초연 무대로 관객을 만난 이후 업그레이드된 작품으로 돌아왔다.
공연은 내년 1월 26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