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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4대 지방요 ‘청송백자’ 의 매력을 한 눈에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5-09 13: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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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청송백자축제’...이달 31일부터 경북 청송백자도예촌에서 열려

제1회 청송백자축제가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경북 청송백자도예촌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시범 개최한 청송백자축제 모습./청송군[이승준 기자] ‘제1회 청송백자축제’가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경북 청송백자도예촌(주왕산면 주왕산로 494)에서 열린다.


청송백자는 해주백자, 회령자기, 양구백자와 함께 조선시대 4대 지방요(地方案)중 하나로, 흙을 사용하는 다른 지역의 백자와는 달리 ‘도석(陶石)’이라는 돌을 빻아서 빚는다. 이런 독특한 제작 방식으로 그릇의 두께가 얇고, 유백색(우윳빛)을 띠는 특징이 있다.


‘천년의 약속-자연으로 빚은 백자, 과거를 넘어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청송백자 대중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시민 참여행사와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 청송백자 만들기와 깨뜨리기 등의 시민 참여 체험행사와 함께 청송백자를 주제로 한 마당극, 세종대왕의 왕비인 소헌왕후 이야기를 담은 인형극, 트로트 가수 김희재와 우연이(청송군 홍보대사)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 상설판매장과 별도로 축제 행사장 내에 청송백자 팝업전시장 운영하고,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 행사도 연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청송군수)은 “제1회 청송백자축제가 청송을 찾는 모든 분들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축제를 계기로 500년의 전통과 역사를 지닌 청송백자를 더욱 계승.발전시켜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청송백자을 알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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