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 커미션, 2024년 전시 작가로 이미래 선정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2-15 17:58:58

기사수정
  • 현대차-英 테이트 미술관 전시 프로젝트...테이터 모던 '터바인 홀'에서 10월 개막


[이승준 기자] 현대자동차는 영국의 테이트 미술관과 공동으로 여는 ‘현대 커미션 2024'의 전시 작가로 이미래(사진)씨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인 현대 커미션은 현대미술의 발전을 위해 매년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하고 테이트 모던 중심부에 있는 전시 공간인 ‘터바인 홀'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이미래 작가는 기계 장치를 활용해 유기체나 생물처럼 작동하는 조각을 만드는 작가로 유명하다. 조각의 몸체를 구성하는 부드러운 재료와 이와 결합하는 단단한 구조의 조합을 통해 이질적인 요소들을 부각해왔다. 관람자뿐 아니라 주변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는 조각의 힘에 관심을 두고 예술의 경계를 넓혀 나가는 작품을 선보여 왔다.


현대차는 철, 시멘트, 실리콘 등 산업 재료를 붓거나 떨어트리고 부풀리며 날 것 그대로의 유기적인 형태를 표현하는 조각 작품들은 불안정한 형태를 극대화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준다고 설명했다.


카린 힌즈보 테이트 모던 관장은 “가장 흥미롭고 독창적인 현대 미술가 중 한 명인 이미래 작가의 작품을 테이트 모던에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면서, “여러 감각을 확장하는 방식을 모색하는 이 작가가 테이트 모던의 상징인 터바인 홀을 어떻게 바꿔 놓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 커미션: 이미래’ 전시는 올해 10월 8일 개막해 내년 3월16일까지 약 5개월 간 이어진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한국의 전통사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조선왕릉 이어보기더보기
 한국의 서원더보기
 전시더보기
 한국의 향교더보기
 궁궐이야기더보기
 문화재단소식더보기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