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 정책 분야에 참여할 청년 인턴을 지난해의 약 3배 규모로 채용한다.
문체부는 박물관.도서관.한국예술종합학교.국악원 등 전국 18개 지역 31개 기관에서 근무할 청년인턴 176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채용하면서 19~34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상반기에는 문체부 본부와 각 소속기관 등 29개 기관에서 근무할 청년인턴 146명을 모집한다.
채용 공고는 문체부 누리집( www.mcst.go.kr)과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www.gojobs.go.kr)에 게시하면서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문체부는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3월 20일 누리집에서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청년인턴은 박물관·미술관에서 전시.조사연구 및 문화재 보존처리 등 학예업무를, 도서관에서 도서자료 수집, 아카이빙 등 사서 업무를, 국악원에서 무대 장치.조명.의상 등 공연 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
문체부는 청년 인턴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문체부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의 멘토링, 청년세대 정책 건의 사항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회 개최, 분야별 정책 현장 방문 등을 연중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