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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석 구석 222] 남산공원 호현당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4-02-08 23:20:23
  • 수정 2024-04-10 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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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남산공원(南山公園) 호현당(好賢堂)은 공원 관리사무소로 사용되던 한옥 건물을 시민체험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곳으로, 2015년에 개장해 시민들에게 열린서당을 비롯해 전통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남산공원 호현당(好賢堂)은 원래 남산공원 회현자락의 공원관리사무소 건물로, 평소 활용도가 낮았던 관리사무소는 시민체험공간인 호현당으로 리모델링되어 2015년 5월 문을 열었다. 열린 서당 및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일반 시민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호현당은 ‘어진 사람들[賢人]이 좋아하는 집’이라는 의미로, 이곳은 시민과 함께하는 마음을 갖는다는 뜻의 동심방(同心房, 36.63㎡)과 산을 좋아하고 경치를 좋아한다는 뜻의 누마루 공간인 요산방(樂山房, 47.25㎡), 마당 등의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책방(어린이 도서 600권 소장)과 한문.예절.다도 교육과 우리 집 가훈 및 좌우명쓰기 체험, 한복 입어보기 등이 운영되고 있다. 또 마당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마당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7~8월 여름특별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사자소학'과 '서당체험'도 열리는데 신청자가 많아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또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려는 외국인들을 위해 한국의 예절과 차 문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두고 있다.



호현당의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열린 책방과 전통놀이마당은 현장에서 바로 체험이 가능하고, 기타 프로그램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위치는 남산공원 백범 김구 동상 옆이다./사진-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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