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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화재 89]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6 외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2-02 0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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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물 제690호-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6, 국보 제203호-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6, 보물 제687호-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66

[박광준 기자] #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6


이 경전은 성암고서박물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주본(周本) 권6이다. 목판 사찰본으로, 1권 1축이다.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은 흔히들 줄여서 '화엄경(華嚴經)'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화엄종(華嚴宗)의 근본경전이자 한국불교의 근본경전 중 하나로 예로부터 불교를 배우는 과정에서는 반드시 학습해온 최고의 경전이다. 한역본(漢譯本)으로는 권수에 따라 동진(東晋)의 승려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가 번역한 60화엄과 당나라 때의 승려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 80화엄, 또 당나라 때의 승려 반야(般若)가 번역한 40화엄 등 3가지가 있고, 이들 모두는 우리나라에서 널리 유통됐다.


보물 제690호로 지정된 이 경전은 실차난타가 번역한 주본(周本) 80권 중 권6 1권 1축이다.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종이를 이어붙여 두루마리 형태로 만들었고, 펼쳤을 때의 크기는 세로 29.7㎝, 가로 676.6㎝이다. 모두 15장으로 이루어졌는데, 첫 장에서 제7장까지는 떨어져나갔고, 전체적으로 훼손된 부분이 많다.


간행기록이 없어서 만들어진 연대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본문 앞의 여백에 권(卷).장(張)의 순서를 표시한 것과 먹색, 인쇄상태 등이 '화엄경' 진본(晋本) 권37(국보 제202호)과 비슷해 고려 숙종 때인 1098년을 전후로 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고려 전기 목판인쇄술 및 '화엄경'의 판본연구에서 중요한 자료이다.


#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6


이 경전은 성암고서박물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주본(周本) 권6이다. 목판 사찰본으로, 1권 1축이다.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은 흔히들 줄여서 '화엄경(華嚴經)'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화엄종(華嚴宗)의 근본경전이자 한국불교의 근본경전 중 하나로 예로부터 불교를 배우는 과정에서는 반드시 학습해온 최고의 경전이다. 한역본(漢譯本)으로는 권수에 따라 동진(東晋)의 승려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가 번역한 60화엄과 당나라 때의 승려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 80화엄, 또 당나라 때의 승려 반야(般若)가 번역한 40화엄 등 3가지가 있다. 이들 모두는 우리나라에서 널리 유통됐다.


국보 제203호로 지정된 이 경전은 실차난타가 번역한 주본(周本) 80권 중 권6의 1권 1축으로, 고려시대 전라도 담양에 살았던 전순미(田洵美)가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해 찍어낸 것이다.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두루마리처럼 말아서 보관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크기는 세로 30.8㎝, 가로 649.2㎝이다.


간행기록이 없어서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해인사 대장경본과 글씨체와 새김이 일치하고 있다. 해인사 대장경에 포함된 주본 '화엄경'을 보고 다시 새겨 12세기경에 찍어낸 것으로 추측된다.


국보 제202호로 지정된 1098년 간행의 진본(晋本) 권37과 비교해보면 글자체도 가는 편이고 종이의 질도 다소 떨어진다. 그러나 이 판본은 간행기록이 없는 같은 종류의 다른 '화엄경'들을 고증하는 데 참고가 되는 중요한 자료이다.


#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66



이 경전은 성암고서박물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주본(周本) 권66이다. 목판 사찰본으로, 1권 1축이다.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은 흔히들 줄여서 '화엄경(華嚴經)'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화엄종(華嚴宗)의 근본경전이자 한국불교의 근본경전 중 하나로 예로부터 불교를 배우는 과정에서는 반드시 학습해온 최고의 경전이다. 한역본(漢譯本)으로는 권수에 따라 동진(東晋)의 승려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가 번역한 60화엄과 당나라 때의 승려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 80화엄, 또 당나라 때의 승려 반야(般若)가 번역한 40화엄 등 3가지가 있으며, 이들 모두는 우리나라에서 널리 유통됐다.


보물 제687호로 지정된 이 경전은 실차난타가 번역한 주본(周本) 80권 중 권66 1권 1축으로, 나무판에 새긴 뒤 닥종이에 찍어낸 것이다. 형태는 종이를 길게 붙여 두루마리처럼 말아서 보관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펼쳤을 때의 크기는 세로 29.2㎝, 가로 1,138.1㎝이다.


글씨체, 형식, 정교한 새김, 먹 색깔, 인쇄상태, 종이의 질 등이 '화엄경' 진본(晋本) 권37(국보 제202호)과 비슷해 고려 숙종 때인 1098년을 전후로 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고려 전기 목판인쇄술 및 '화엄경'의 판본연구에서 중요한 자료이다./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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