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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석 구석 196] 남산도서관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2-01 21:32:37
  • 수정 2024-04-10 21: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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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남산도서관(南山圖書館)의 전신(前身)은 일제강점기인 1922년에 개관한 경성부립도서관(京城府立圖書館)이다. 광복 후인 1964년 현재 위치에 건물을 신축해 이전했고, 1965년 남산도서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서울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남산을 끼고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남산도서관(南山圖書館)은 일제강점기인 1922년 7월 1일 경성부고시 제19호로 경성부립도서관규정을 제정하고, 1922년 10월 5일 명동2가의 구(舊) 한성병원(漢城病院)을 개수해 경성부립도서관(京城府立圖書館)으로 개관했다. 이어 1927년 5월 소공동의 대관정(大觀亭) 건물로 이전하고, 1928년 6월 열람석 500석을 갖춘 3층 건물을 신축했다. 




광복 후인 1945년 12월 19일 경성부립남대문도서관(京城府立南大門圖書館)으로, 1946년 9월 28일 서울시립남대문도서관(서울市立南大門圖書館)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어 1963년 11월 24일 서울특별시의 이전계획에 따라 용산구 후암동에 도서관을 짓기 시작해 1965년 1월 27일 개관하고, 같은 해 2월 13일 지금의 이름인 남산도서관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남산도서관의 대지는 1만 3,316㎡이고 건축면적 9,329㎡, 좌석 수는 2,014석이다. 기구는 관장.도서관자료선정위원회.도서관운영위원회.관리과.자료복사과.문화활동지원과로 구성되어 있고, 자료실은 인문사회과학실.자연과학실.교원자료실.어문학실.정기간행물실.전자정보실.장애인실.자동차문고 등으로 이뤄져 있다.


도서 48만여 권, 비도서 1만 6,000여 점, 연속간행물 1,100여 종을 갖추고 있고, 다른 공공도서관과 차별화된 자료로 고서 및 동양서(구 일본서적 포함) 7만여 권을 소장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독서치료프로그램을 남산도서관 특색사업으로 정해 독서상담실 리모델링, 독서치료 담당자 연수, 워크숍, 독서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도서관 영역을 확대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독서치료프로그램 외에도 서예교실.독서교실.시청각실.미술전시실.전문 강좌 등을 운영하고, 중.고등학생 독서동아리 ‘종달새’를 지원하고, 6개월마다 '남산도서관 소식지'를 발간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 한국자료를 많이 소장하고 있는 일본 니가타[新瀉]현립도서관과 2002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해 국제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보 및 자료교환, 상호대차, 상대도서관자료코너 설치, 교류자료 전시회, 강연회 개최 등의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사진-박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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