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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먹거리정책 발전 위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방문
  • 한부길 기자
  • 등록 2023-11-11 11:18:25
  • 수정 2023-11-11 16: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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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먹거리위원회, 도 교육청.교육지원청.시군 공무원, 농산물생산자 참여


[한부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0일 강삼규 경남 먹거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먹거리위원회 위원, 경남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관계 공무원, 시군 담당 공무원, 생산자협의회 등 40여 명과 함께 먹거리정책 발전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 등 지역농산물의 선순환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지원해 오고 있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운영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키 위해 추진됐다.


이들은 남해군과 거제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듣고, 시설을 방문하고, 고성군에 소재한 콩이랑 농원에서 지역농산물 활용 가공 사례 및 전통 발효식품 제조과정에 대한 체험․교육을 가졌다.


이번에 방문하는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2020년 9월 운영을 시작해 군내 30개 전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전 학교 표준식단과 식재료 규격 표준화는 남해교육지원청과 협업 우수사례로써 센터 운영 활성화와 농가조직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거제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올해 9월부터 15개 학교에 대한 시범 운영을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67개교 전체 학교급식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기업체 공급 확대를 목표로 농가 조직화, 안전성 관리 등에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에 총 428억 원을 지원했고, 올해에는 창원시, 산청군에 55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김해시, 밀양시, 거제시, 창녕군, 고성군, 남해군, 거창군, 합천군 등 8곳에서 건립해 운영 중에 있고, 창원시, 진주시, 함안군, 산청군, 함양군은 건립 및 계획 중에 있다.


지난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학교급식으로 공급한 지역농산물은 87억 원규모로 센터에서 공급하는 농산물의 72%을 차지해, 지역 중소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노현기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농가와 시군, 교육청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이 중요하다.”면서, “센터가 농가에게는 소득 보장을,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잘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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