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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코로나19 증가세 둔화...4급 감염병 전환 준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8-14 12: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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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명을 넘어서는 등 최근 들어 이어져 온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14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8월 첫째 주까지 6주 연속 코로나19 신규 화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였으나 증가폭은 둔화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향후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8월 둘째 주인 지난주까지는 코로나19 증가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환자 발생이 일주일 전과 비교할 때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앞서 8월 첫째 주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388명으로 일주일 전에 비해 약 10.7% 늘어났다.


질병청은 “여름철 유행이 확산됨에 따라 국민들께서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신 결과”라면서, “향후 몇 년 간은 일년에 한두 차례 코로나19가 독감처럼 계속 유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이와 함께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현재의 2급에서 4급으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도 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확진자 전수 감시에서 표본 감시로 전환하더라도 유행 상황을 효과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 유행 상황을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4급 전환 시기를 확정해 말씀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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